예비 고3 선택과목 질문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늦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내년 고3이 되기 전 겨울방학부터 시작하는 것은 일반적인 수능 준비 시기와 일치하며,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좋은 타이밍입니다.
1. 늦지 않은 이유
* 표준적인 시작 시기: 많은 수험생들이 고2 겨울방학 또는 고3이 시작되는 3월 모의고사 이후에 탐구 과목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12월 중순부터 시작한다면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시작하는 편에 속합니다.
* 탐구 과목의 특성: 지구과학과 사회문화는 다른 탐구 과목에 비해 개념 학습량이 방대하지 않은 편이며, 특히 사회문화는 개념을 익힌 후 자료 분석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중해서 공부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 노베이스도 가능: 두 과목 모두 노베이스(No-base) 상태에서 시작해도 고3 1년 동안 꾸준히 학습하면 만점을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2. 과목별 학습 전략 제안
* 지구과학: 암기할 개념이 많지만,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하면 효율적입니다. 인강(인터넷 강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겨울방학 동안 최소 1회독을 목표로 하세요.
* 사회문화: 개념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통계 자료나 도표를 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겨울방학 동안 개념을 탄탄히 다진 후, 3학년이 되어서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며 자료 해석 연습에 집중해야 합니다.
핵심은 기말고사가 끝난 직후부터 쉬지 않고 바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겨울방학 두 달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내년 수능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천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